박을복 자수박물관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작성자 신재훈
작성일 2005-07-01 (금) 22:41
ㆍ조회: 650  
[미술사 강의 4]시대와 고장에 따른 미술 표현의 변화와 특성
박을복자수박물관 문화교실
최경한 교수님과 함께하는 미술사 강의
5월 21일 미술사 강의 내용(4강)

시대와 고장에 따른 미술 표현의 변화와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루벤스는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가중 한명인 루벤스는 건강한 사람의 모습을 많이 그렸는데 그 표현이 동적이고 다이나믹 합니다. 이는 루벤스의 교제를 잘하고 너그러운 성격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루벤스의 작품중 죽은 사람의 모습을 늘어뜨린 손으로 나타내곤 하는데 이는 죽은 사람을 표현하는 서양 표현의 공통점입니다. 루벤스의 작품인 한복 입은 남자의 모델은 조선인이 확실한데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으로 끌려가 이탈리아 상인에게 팔려간 사람으로 이를 통해 당시 기구한 나라 살림을 유추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바로크 시대의 화가인 램브란트는 극단의 명암처리로 루벤스와는 다른 작품의 특징을 보입니다.

그럼, 시대 고장에 따른 미술 표현의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는 구체적 작품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드가의 말조각과 후한 시대의 구리로 만든 말 형상은 말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는데 표현 방법의 차이가 흥미롭습니다. 드가는 대상을 보고 순간의 드로잉에 능한 작가로 말조각을 통해서 역동성을 표현하였는데 후한 시대의 말 형상은 말이 제비를 밟고 뛰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19세기 초 로망주의의 대표자인 Gericault의 말 표현 역시 또 다른 모습으로 독특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 작가 후지타의 고양이 그림과 피카소의 고양이 그림은 같은 소재임에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지타의 고양이들은 고양이의 밝고 귀여운 다양한 모습을 한 폭에 담고 있는데 그에 비해 피카소는 고양이의 잔인함과 표독스러움을 표현하였습니다.  

풍자 화가인 부르겔, 고야, 도미에의 작품을 하나씩 살펴보면 부르겔은 "거지들"을 통해서 작은 그림이지만 야멸찬 풍자를 하고 있고 고야는 매달린 시체에서 금니를 빼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서 사회에 대한 풍자를 하고 있습니다. 도미에는 몰리에르의 희곡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있습니다.  

윌리엄 브레이크는 신비적 내용의 시를 많이 썼는데 그가 그린 그림에서도 비슷한 특징을 보입니다. 구약의 내용을 표현한 그림이 그렇습니다. 이에 비해 램브란트는 신약의 내용을 현실적인 리얼한 표현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다른 그림들은 상징성을 가지고 설들력을 가지는데 램브란트의 이런 특징은 놀라운 능력의 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듀라의 억새풀 그림과 동야의 난초 그림 역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듀라의 작품에 비해 동야의 난초 그림은 난초의 활달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상 뿐만 아니라 작가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윗글 [미술사 강의 5]그림 속 운동감의 표현
아래글 [미술사 강의 3]미술 작품속 표현의 유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