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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재훈
작성일 2006-02-06 (월) 08:32
ㆍ조회: 1041  
[미술사 강의 13]바로크 미술
박을복자수박물관 문화교실
최경한 교수님과 함께하는 미술사 강의
10월 1일 미술사 강의 내용(13강)

17c를 보통 바로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태리에서 출발하지만 유럽 전체로 확산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것을 유럽 전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왕권이 안정되고 중앙집권적인 정치체제가 갖추어지는 나라가 많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후 신교의 세력이 정치적으로 두드러진 것에 영향이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원래는 불규칙한 것을 뜻하는 말인데 처음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습니다. 르네상스에 비하여 이 시대가 너무 과격하고 규격이 없는 것에 대하여 비판적 시각으로 쓴 것이 19c에는 긍정적인 의미로 바뀝니다. 르네상스가 정적이고 지적이고 이지저인데 반하여 17c는 규범이 흐트러지고 격정적이고 동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헬렌가드는 이 시대를 일컬어 '끝없이 움직이는 세계'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바로크에 영향을 준 사람으로는 카라바지오(Caravaggio)와 미켈란젤로를 들 수 있습니다. 이태리의 카라바지오는 광선을 밝게 또는 어둡게 사용하여 리얼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신의 소명을 받는 장면을 광선을 통해서 잘 표현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리얼한 것을 따서 정신적인 것까지 알려주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렘브란트 그림이 와 닿는 것은 현실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감동을 주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렘브란트는 그것을 가능케합니다. 그에 비해서 루벤스의 그림은 감동을 주기 어렵습니다. 카라바지오는 렘브란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은 동적이고 바로크적입니다. 이처럼 바로크는 17c에 바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카라바지오, 미켈란젤로 때부터 징후가 있었습니다. 바로크는 와글와글대고 요란합니다. 조각들도 아주 동적이고 수많은 상이 모여 있습니다.  

극렬한 대비의 표현을 많이 사용했던 렘브란트(Rembrandt)와 살찐 여자를 많이 그린 루벤스(Rubens)에게는 여러가지 바로크적 표현이 있습니다. 렘브란트의 작품 [야경꾼(Nightwatch)]은 집단 초상화라고 할 수 있는데 누구는 어둡게 그리고 누구는 밝게 그려 당시 그를 곤란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그는 기독교적인 주제를 많이 그렸습니다. 스케치중 가장 괜찮은 것은 성경에서 나오는 내용을 가지고 그린 것이 있는데 탕아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반기는 아버지의 표정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루벤스는 제자가 여럿 이었는데 뱐 딕(Van Duck)과 얀 브루겔이 유명합니다. 얀 브루겔은 꽃을 아주 잘 그렸는데 루벤스의 그림의 꽃은 거의 다 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루벤스의 작품은 몇백점에 달하는데 그가 모든 작품을 직접 그렸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17c 바로크 대표 작가인 엘 그레꼬(El Greco)는 원래 스페인의 식민지인 크레타 섬 사람인데 베네치아에서 공부하고 토레도에서 일생을 지내며 활동합니다. 대표적인 스페인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으로 베라스케스(Velazquez) 가 있는데 옛날 유화 기법에서 그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잘 그렸습니다. Prado미술관에 대표작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으로는 Poussin, Laurain, Vernini등이 있습니다.

18c는 로코코(Rococo)라 불리는데 정신은 바로크의 연장입니다. 바로크가 선이 굵고 남성적인 것이었다면 로코코는 선이 갸냘픈 섬세한 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아한 궁중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섬세해서 당시 의자 하나만 봐도 라인이 복잡합니다. 예술이 시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볼 때 당시 귀족이 그랬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 14세 이후 프랑스 왕국이 두드러진 영향을 미치는데 살롱(Salon)이 사교의 장, 교양적인 장소로 기능합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바로크의 대표적 건물입니다. Watteau, Boucher, Fragorrd 등의 궁중 풍속화가가 있었고 샤르댕(Chardin)은 서민들의 생활을 그렸습니다. 샤르댕은 정물들이 유명한데 이후 세잔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미술하면 파리를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시대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엘 그레꼬의 [토레도]는 옛날 그림인데도 지금 봐도 어디서 그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에스파냐에서 하루만 잘 거면 토레도에서 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는 사람을 길게 그렸는데 [삼위일체]등 당시 종교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는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베라크케스의 작품을 보면 바로크 시대가 약동적이고 움직이는 것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그림을 잘 그려서 인상파 이전에 광선을 그린 것은 그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라스메니야스(궁녀들)]는 필립 4세의 내외를 그린 것인데 거울에 비친 왕과 왕비를 그리고 그림 그리는 자신의 모습도 그렸습니다. 그러면서 궁정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 탁월합니다.

루벤스는 건강한 여성을 많이 그렸는데 그가 딸을 그린 것을 봐도 그렇습니다. 헬라, 아테나이, 아프로디테가 파리스의 심판을 받는 그림은 많은 사람들이 그렸는데 루벤스 그림이 유명합니다. 여인의 누드를 포즈를 달리해서 잘 표현하였습니다. 예수를 십자가에서 끌어내리는 장면을 그린 작품을 보면 몸뚱이를 꺽어서 받치는 것이 그리기 어려운데 잘 그렸습니다.

홀랜드(네덜란드)는 그림을 구매하는 사람이 달랐습니다. 독립유공자들이 죄다 장사치들이었는데 그들은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유한 시민계층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들의 집을 장식하는 그림이 필요해서 홀랜드에는 풍경화, 정물화등의 그림이 많습니다. 이 때부터 풍경화가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은 성서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기에 이런 그림들이 유행했습니다. 정물은 이전에는 그림의 곁가지에 불과 했었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림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17c 대표적인 홀랜드의 풍경화가  루이스텔은 풍경화 전문 화가인데 구름을 아주 잘 그렸습니다. 베르매는 카메라의 눈으로 그린 것처럼 아주 자세히 그렸는데 [우유 따르는 사람]은 낡은 부엌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빵의 부스러기까지 잘 표현하였습니다.

18c는 이 정도로 가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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