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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재훈
작성일 2006-01-31 (화) 11:45
ㆍ조회: 961  
[미술사 강의 11]로마 미술
박을복자수박물관 문화교실
최경한 교수님과 함께하는 미술사 강의
9월 3일 미술사 강의 내용(11강)

지난 시간에 그리스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오늘은 로마의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마하면 지금의 이태리 전체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로마는 BC 1,000년전 이태리계의 Etruscan 민족을 포함해 많은 민족이 같이 어울려 살고 있었습니다. PAX-ROMANA라 불리는 로마의 넓은 제국은 여러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어쩌면 로마는 퍽 정치를 잘 하는 나라였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많은 종교와 문화, 민족을 아울러 통치를 했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것에 대해서 관용을 베푸는 것 같은데 이러한 문화가 예술작품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깥에서 온 것들을 잘 융합한 것이 로마 작품의 특징입니다. 주마간산이지만 로마의 이런 특징이 나타난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건축, 토목공사 부분을 보면 로마는 그리스와는 다르게 시멘트(Cement)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건축물 축조가 가능했습니다. 팡테온(PANTHEON) 신전은 많은 신전을 모아 놨는데, 한 곳에 많은 신들을 모아 놓은 그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앞부분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처럼 지붕 아래 탑을 쌓았고 뒤쪽은 원모양의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을 뚫어 빛이 들어오게 했습니다. 로마의 옛건물을 보면 만든 사람뿐만 아니라 보수를 한 사람도 이름을 같이 남겨 놓았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내려와 이태리 사람들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를 아주 잘 합니다. 이것을 보면 처음 만든 일 뿐만 아니라 보수를 하는 것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일인데 이런 점들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처럼 로마는 길을 닦는 토목공사를 여러곳에서 진행시켰습니다.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기틀로 보여지는데 빠른 운송을 위해서 아주 중요했습니다. 시리아에 남아있는 댐을 보면 토목공사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의 군대는 군사가 공병의 역할도 했기 때문에 이런 토목공사가 가능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로마 작품들의 표현의 특징인 리얼리즘은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로마 황금기 5현제중 한명인 하드리아누스(Hadrianus)의 상이나 여러 인물 상을 보면 당시 그때의 인물과 거의 흡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네로상이나 당시 노인상을 보면 상의 모습이 당시 인물과 거의 같다고 여겨집니다. 로마 건국 신화에 나오는 암늑대 상을 보더라도 늑대의 잔인함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표현 하려는 이들의 특징은 로마 초상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바실리카(Basilica)는 지금의 시민회관 처럼 사용된 공회당입니다. 천주교에서 특별한 성품으로 만든 괜찮은 성당을 지칭하는데 이런 특징보다는 바실리카가 중요한 것은 건물 자체가 기독교 교회의 모체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건물 자체가 변형이 되어 십자가의 모양을 하기도 하는데 노트르담 성당도 그렇습니다.  

콜로세움(Colosseum)은 로마 건물의 대표격입니다. 당시 콜로세움 같은 경기장에서 기마 경기가 열렸는데 그 열기가 대단해서 경기 시작 20여일 전부터 관객이 몰려와 있었다고 합니다, 경기를 기다리면서 도박을 하는데 그 규모가 로마의 경제가 왔다갔다 할 정도로 큰 규모였습니다. 그래서 황제가 관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낸 서찰 같은 것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막스 아우렐리스의 기마상은 구리동상으로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이후에 다른 구리 상들은 다 녹여서 다른 곳에 쓰였는데 이 상은 다행이도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이 상은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졌는데 무엇보다 기마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는 아주 훌륭합니다. 대좌가 이래야 한다라고 여겨지는 교과서적인 작품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이 대좌를 만들었는데 기마상이 놓이는 광장의 크기와 조각의 높낮이 문제, 기마상과 대좌의 어울림의 문제를 잘 해결해서 설치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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