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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재훈
작성일 2006-02-02 (목) 13:28
ㆍ조회: 959  
[미술사 강의 12]중세에서 르네상스의 미술
박을복자수박물관 문화교실
최경한 교수님과 함께하는 미술사 강의
9월 17일 미술사 강의 내용(12강)

오늘은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이어지는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AD4세기 부터 AD10세기 르네상스 전까지의 시간을 중세라고 합니다. 르네상스 사람들에게는 중세는 암흑의 시대라 불리며 무시당했습니다. 중세는 죽었다가 르네상스에 이르러 그리스, 로마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르네상스란 말은 당시 시대사람이 쓴 말이 아닙니다. 19C 독일 야콥 부르칼트는 이태리를 여행하고 여행기를 썼는데 그때 보티첼리가 뛰어나다는 것을 발견하고 알리면서 르네상스란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중세의 시기가 암흑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일변도로 암흑이라고 무시당할 수는 없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때 인쇄술이 대중을 활발히 일깨우고 정보전달의 매개체로 이용되고 나침판등이 있어서 그에 반한 중세의 시대를 암흑이라고 말하는 조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르네상스 대표적 작가로 지오또(Giotto),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케란젤로, 라파엘로 등이 있습니다. 지오또는 르네상스의 여명을 알리는 작가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깊은 바다에, 미켈란젤로를 험준한 산맥에, 라파엘로를 롱바르디 평온에 빛이 가득한 모습으로 비유를 하기도 합니다. 단적인 평가가 위험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러한 사실로 르네상스의 대표 작가들이 사람들에게 각인된 인상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이태리의 메디치(Medici)가는 그냥 잘 사는 사람이 아니라 정치, 금융까지 손을 뻗쳐 세력이 있는 가문이었는데 그중 Cosimedo de Medici는 창작인을 배려하고 여러모로 도운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르네상스의 기운은 이태리 뿐만 아니라 북유럽까지 전파가 되었는데 Van Eycle 형제의 유화와 독일의 A. Durer과 Holbein(초상화의 대단한 작가입니다)의 작품은 르네상스의 대표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시대 이전의 그림은 신앙적인 것을 표현할 때 정상적인 것을 가지고 영적인 것을 표현하기 힘들어 신체를 왜곡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그렸습니다. 그에 비해서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비치의 해부학 그림을 보면 전 시대와는 다른 사실적인 그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공학, 기계, 전쟁수행등의 범위를 넓혀 그의 업적을 남겼는데 심장이 2심방 2심술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그에 의해서 알려진 것입니다.

파리 서남쪽에 샤르트르 성당이 있습니다. 고딕 성당 가운데 스테인 글라스가 유명한 성당인데 넓은 평야에 우뚝 솟은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전 사람들은 부활절에는 100리가 넘는 성당을 걸어서 왔는데 산 하나 없는 넓은 들판에 바늘과 같이 뾰족 솟은 철탑을 보면서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을 보면 한 세대, 한 시대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몇백년 동안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술에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독일의 쾰른에도 뾰족한 성당들이 있어 신앙이 하늘에 닿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미라노에 있는 성당 지붕에도 뾰족한 탑이 많은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낙하산들이 이 탑들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시즈는 이태리의 산간도시로 아름다운 곳인데 중세에는 이곳에 프란시스 성자가 있었습니다. 그를 표현한 중세의 그림과 르네상스의 그림을 비교함으로써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표현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프란시스 성자가 새에게 말을 하는 중세의 그림은 새가 과장되게 크게 그려져 있고 산과 집도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지오또가 그린 같은 내용은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보카치오와 단테는 지오또를 일컬어 중세의 커튼을 닫고 새로운 창을 연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지오또의 그림은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가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도나텔로의 기마병과 베니스에 있는 베로키오(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승)의 말탄 조각상은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양대 기마상입니다. 우리나라에 을지문덕 동상이 있어서 한 번 본적이 있는데 아무것도 없이 칼만 차고 있는 모습이 어쩐지 안쓰러워 보인 적이 있었는데 이 기마상들은 아주 훌륭합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은 비너스 탄생을 아주 잘 그렸습니다. 파도의 물결을 V자로 표현한 것은 독특한 표현입니다. 위에서 장미가 떨어지는데 장미는 비너스와 관계가 있는데 천상의 비너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장미꽃잎이 있다면 비너스라 생각해도 될 정도로 비너스와 장미는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모세상]은 그냥 앉아있는 모습이지만 미켈란젤로가 운동하는 모습을 좋아하하는 경향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앉아있는 모습이지만 실은 화를 내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수염도 돌아가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초인적인 힘을 느끼게하는 작가입니다. 능력이 굉장했던 사람입니다. 20대에 만들었다는 피에타상도 아주 훌륭합니다. 라파엘로가 그린 마돈나 그림은 현실적인 얼굴이 많습니다. 그래서 라파에로가 살던 도시를 걷다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들이다 싶어서 생각해 보면 대부분 라파엘로의 인물들과 닮아 있습니다. 조르존의 [잠자는 비너스]도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 이와 비슷한 작품들이 많지만 그중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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