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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HANDS+ 확장과 공존
2015년 9월 16일(수) ~ 2015년 10월 25일(일)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횟수로 9번째를 맞이하여 보다 더 발전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난 8회간의 역사를 재조명했고 공예의 현황 및 공예의 미래 방향성 등에 집중하여 이번 행사의 주제를 선정했다.
21세기의 화두는 "확장"과 "공존"이다.
최첨단 과학기술로 인해 더 이상 기존의 방법과 재료로 장인적인 접근과 정신을 표현하기 보다는 혁신과 신소재 개발 등에 공예의 흐름이 치중되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그것을 새로운 접근 또는 기술력으로 해석하며 혁신적으로 변형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전통과 수공예적 이해가 불가피하다. 기본 토대인 공예의 역사성, 전통적 근원과 기술이 없었다면 현재의 최첨단 기술적 발전 및 적용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전통을 연구하고 이것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은 공예를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이며 표현적 매체이다. 따라서 "손"에 집중하여 공예의 다양성을 "확장" 또는 "+"이라는 주제 안에서 관찰하고 더 이상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되어 옛 방법과 현재의 기술적인 발전이 동등하게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공존”이라는 주제로 이번 비엔날레를 진행할 계획이다. |
신체적 관점에서 "손"을 정의하면 팔과 연결되어 있으며 근육으로 인하여 뇌의 신호를 받아 움직이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물을 움켜잡기도 하고 몸을 지탱하기도 하며 글씨를 쓰고 노동을 하는데 유용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손으로 인류문명과 발전을 위해 우리는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왔다.
리차드 세넷(Richard Sennett)은 "우리 몸 중에서 아마도 손이 각양각색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훌륭한 도구이며 손의 움직임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조정된다. 과학은 이와 같은 손의 움직임들 더 나아가서 무엇을 움켜쥐는 손의 다양한 방법들 그리고 촉감까지 여전히 연구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했다.
21세기는 기술적 발전과 다양성을 추구한다. 따라서 공예도 머물러 있기보다는 다른 영역으로 뻗어나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공예의 발전과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그것의 확장영역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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