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기획전

삶의 모든 장면들
Every Scene of Life

전시기간 : 2026년 5월 18일(월) ~ 2026년 6월 12일(금)
[기획전 이후에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문의 : 02-990-7000

박을복자수박물관은 2026년 기획전으로 〈삶의 모든 장면들〉展을 개최합니다.


박을복(1915~2015)은 스스로의 삶을 "새벽이슬에 젖은 버선발의 짧은 행보"라 회고하였습니다. 개성에서 나고 자라 동경 유학을 거쳐 자수의 세계에 발을 들였으나 삶의 무게 앞에 오랫동안 바늘을 놓아야 했고, 1960년부터 시작하여 계속 유럽과 미국, 남미를 여행하며 다시 창작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그 한 세기 동안 겪어온 시대의 격동과 일상의 무게, 낯선 풍경에서 받은 감흥이 모두 바늘 끝을 거쳐 작품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30년대 동경 유학 시절의 초기작을 시작으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작품들을 유품, 소품들과 함께 시대별로 선보입니다. 한국적인 주제와 미감을 찾아가며 전통 도상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재료와 구성을 시도하며, 여행에서 만난 인상들을 바늘 끝에 옮겼습니다. 하나의 양식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모색하며 자신만의 자수 세계를 넓혀간 과정에는 그때그때 마주한 삶의 장면들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직접 사용하시던 가구와 유품, 손때 묻은 아카이브 자료, 자필 원고, 여행 사진, 작업 영상을 통해 작품이 탄생했던 시대와 한 예술가의 삶을 보다 가까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박을복의 작품에는 그가 살아온 시대와 삶의 모든 장면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 깊은 여정을 이번 전시에서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박을복자수박물관장 오순희, 오영호

2025년 박을복자수박물관 기획전

"세 대를 잇는 예술의 선, 하나의 울림으로 피어나다" 박을복, 오순희, 오세정. 세 작가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그려낸 예술의 본질을 만나보세요. 전통의 품격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기획전의 현장을 영상으로 먼저 공개합니다.

관람 안내

관람시간

10:00 - 17:00

주말, 공휴일 휴관

관람료

무료 관람

단체 관람 시
사전 예약 필요

위치

서울 강북구 삼양로 149 가길 53 (01007)

우이경전철 솔밭공역원 2번 출구

도보 10분